삶......
따사로운 봄햇살이 온 대지위로 쏟아진다.
한화특수기획
2010. 4. 25. 08:35
따사로운 봄햇살이 온 대지위로 쏟아진다.
대지는 비로소 활력을 얻고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물오른 나무의 꽃망울들....
벌써 고로쇠나무에선 수액이 흘러 내리고.
이기적인 인간들은 그것을 최고의 정수기를 통과한 물이라며 거침없이 찌르고 상처를 낸다.
그 나무의 눈물같은 수액을 건강수라고 즐겨 마신다.
한적한 도로를 달렸다.
고속도로조차 조용하기만 한데....
휴게소에 들어가니 분위기가 영판 다르다.
중년의 나이들.
한창 좋은 계절에 산악회에서 산행을 하는사람들.
살아온 세월 만큼이나 여유가 있어 보여 좋았다.
참 편안한 저런 모습이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궁금하면서도 어떤 기대감 같은걸 가지고 살아간다.
돼지답게 욕심을 내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중년의 중후한 모습을 생각하며
활기찬 하루를 열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