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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호...보빈저널에 실린...한화기획 대표 기사 내용..........


섬유인쇄, 봉제와의 상생의 길을 찾다
유은석 한화특수기획 代表
 
전사를 비롯해 나염 등 섬유 인쇄업은 봉제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연관 산업이다.
이번호 현장에서 만난 사람은 30여 년을 이 분야에 몸담아온 한화특수기획의 유은석 대표를 만나 섬유인쇄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본다.<편집자주>

70~8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선봉에 있던 경공업이 국내에서 후퇴한 것은 오래 전의 일이다. 90년대 국내 봉제업체들은 모두 중국이나 베트남 등 저가의 인건비와 세금, 토지세가 가능한 개발도상국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다시 20여 년이 지났다.
중국과 베트남으로 향했던 업체들은 이제 새로운 곳을 모색하고 있다. 상승한 세금과 인건비, 엄격해진 규제 때문이다. 이것과 비슷한 궤도를 걷고 있는 산업이 있다. 바로 섬유업이다.

경공업의 최대 수장이었던 봉제와 섬유인쇄업은 흥망성쇠를 함께 했다. 도무지 끝을 모르는 장기침체 또한 함께 견뎌내고 있다. 하지만 가공과 제조라는 밀접한 관계는 아직까지도 끈끈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국내와 중국을 비롯해서 30여 년 섬유산업에 몸담고 있는 ‘한화특수기획’의 ‘유은석’대표를 만나 보았다.
그는 그의 삶과 봉제산업과의 인연이 실로 끈질기다고 이야기 한다.
‘한화특수기획’의 유은석 대표는 스스로 자신을 ‘박사’라 칭한다. 그 자부심은 오로지 섬유업에만 종사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지칠지 모르는 ‘열정’에서 비롯된다.
그와 만나기 전 자사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인쇄 샘플들은 종류와 분야가 상당했다. 생전 처음 보는 방식으로 독특하게 인쇄된 원단과 의류들도 볼 수 있었다.
“티셔츠 전사에 관해선 국내 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널리 알려진 방법 이외에도 혼자서 개발한 독자적인 방식의 생산 노하우가 있습니다. 지금은 주로 데님에 입힐 특수 전사와 나염에 대해서 연구 중입니다.”
그가 보여준 샘플들은 독특한 느낌이 나는 ‘특별한’것들이었다. 중에는 ‘우레탄’을 이용해 입체감이 선명한 전사제품이나 측광이나 반사전사를 사용한 ‘특수전사’작업들이 많았다. 데님이나 면 의류에 작업한 전사는 견뢰도가 약하지 않느냐며 물었더니 작업 이후에 한 달 이상 물에 넣어두고 매일 아침마다 손으로 비벼본 것이라며 샘플을 주었다. 데님 원단의 짙푸른 색은 옅어져 있었으나 전사된 이미지는 방금 전에 새긴 듯 손상하나 없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아직까지 연구 개발을 할 수 있는 비결을 물었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현장에서 만난 사람 참조.

유은석 홈페이지 - http://www.hanwhaprint.com